8월 북한산 산행사진

 2016. 08. 21.

 

부제: 폭염에 맞선 용감한 산행.

         (올해는 첫 산행을 혹한으로 인해 둘레길걷기로 대체했는데 더위에는 아랑곳 않고 도전.)

참가자: 네 명(김창영, 정홍식, 한경지, 고성덕)

얼마 전에 캐나다로키를 탐방하고 온 경진이와 오랜만에 나온 홍식이.

두 사람 모두 꽤 멀리서 왔구먼. (분당과 진접) 쌩유!

선택이는 스페인을 여행하는 중이라는데....

 

 

10:12.

 
 
 
10:36.  이말산 중간 쯤에서 땀 씻고

 
 
 
이말산 하산 완료. 삼천사계곡으로....

 
 
11:03.   이미 볕은 뜨거워진 상태. 아스팔트열기가 느껴집니다.
 
 
 
삼천사 입구 다리를 건너서

 
 
 
선택이는 없지만 마애불 앞 돌의자에 앉아 땀을 식혔죠. 바람이 시원하데요. 창영왈, "부처님도 시원한 곳에 모셔야지"

 
 
 
 
 
너럭바위에서 중간급유. 요녀석이 탈이 날 줄 몰랐습니다. 더운데 막걸리를 먹으니 다리가 휘청휘청...
(너무 더워서 사진 찍는 것도 생략....)
 
 
 
부왕동암문으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개울가에서 점심식사.

 
 
30분 가량 오수를 즐기고 부왕동암문을 향해 불과 스무 발자국쯤 떼었을까?

 
 
 
우리 보다 20M쯤 상류에서 술을 먹고 있던 영희, 병권일행을 만났죠.
그놈의 술이 웬수.  병권이가 권하는 맥주를 덜컥 한 잔 받고 주저앉은 창영군 때문에
24룡산악회 역사상 산행도중에 대장을 버리고 가는 초유 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땡볕만 아니면 가을이라고 우겨도 될만큼 하늘은 파랬습니다요.

 
 
마의 경사로를 올라 휴식을 취하는 경진이.

 
 
 
갑자기 발걸음이 느려지긴 했지만 그동안 다져진 내공 덕에 꾸준한 걸음을 보이는 홍식.

 

 
 
 
부왕동 암문 도착. 땅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술 한 모금 마시며 휴식.

 
 
 
15:40.  북한산 주계곡과 만나기 직전, 발디딤과 앉기 좋은 바위에서 발담그기. 바람도 시원하데요.

 
 
 
15:55.  15분 가량 쉬고 하산 시작.

 
 
 
노적봉에 다닥다닥 붗어있는 바위꾼들....

 
 
 
중성문

 
 
 
도로공사를 피해 계곡길로 하산.

 
 
16:50. 하산완료 
 
 
 
편의점 아이스커피는 품절.
대장을 잃어버린데다가 약속이 잡혀있어서 마음이 급한 홍식군 때문에 뒷풀이 없이 헤어짐.
이것도 괜찮네. 일찍 집에 오니 마누라도 좋아하고.(진짜 좋아했는지는 확실치 않음.)
하이고! 오늘이 서울기온이 36.6도로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네요.
계곡에서는 더운줄 몰랐는데 집에 오는 길은 푹푹 찝디다.
그나저나,
9월부터는 서울둘레길을 걷기로 했는데 약속도 못정하고 헤어졌으니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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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대강 어떤 situation인지 눈치 챘음
    사소한것에 목숨걸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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