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걷기(4차)-광나루역에서 올림픽공원역까지

 2017. 01. 15.

참가자:서울둘레길대장 김창영, 24룡산악회장 김철동, 24동기회장 최기흥을 비롯해서

          잔챙이들 5명(박동욱, 정양기, 정홍식, 한경진, 황선택, 그리고 고성덕

  

아침 10시 5분, 9명의 참가자들이 정시에 모여 신년 첫 걸음이자 제4차 서울둘레길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광진교 건너기

 
 
광진교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새해 첫 걸음이니 만큼 무사고 진행을 기원하며 "화이팅!"
 
 
고수부지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11:05. 걸음시작 한 시간 후에 암사동 선사유적지 도착, 
 
 
정홍식군이 따끈하게 데워온 정종이 끝내주더구먼요. 소줏잔으로 딱 한 잔을 마셨을 뿐인데 몸이 서서히 더워지더이다.
 
 
 
11:34.  지난달에 걸었던 강 건너편 용마산 능선을 뒤로 하고 고덕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2:17.  고덕산 정상 부근에 있는 넓직한 휴식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최기흥 동기최장이 준비한 정통고량주 한 병과 선택군이 꺼낸 양주(시바스리갈)가 위를 짜릿하게 자극하더군요. 
 
 
선택군의 또다른 보따리에는 초코렛과 각종 과자류가 듬뿍. 거기다가 참가자들을 위한 친환경비누까지 선물로.
선택군 복받을겨.
 
 
 
13:05. 한 시간 가량의 점심시간을 끝내고 오수 생략한 채 오후걸음을 시작했습니다. 
 
 
 
13:40.  무픜 뒤쪽 오금에 고장이 생겨 스틱에 의존해서 느릿느릿 걷던 철동군이 진행을 포기하고 동욱군과 함께 철수.
이번 서울둘레길 걸음의 특징은 출발과 도착을 함께 하기를 주장하지 않고 개인의 능력에 맞게 중간낑김과 중간탈출이 자유롭습니다.
 
 
13:44. 일자산 입구에서 둘레길 인증도장을 찍고
 
 
 
곧게 뻗은 길을 따라 걸음을 옮겼습니다.
 
 
능선 중간에서 휴식. 창영대장이 "출발 1분 전!"을 외치네요.
 
 
광주이씨 동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념촬영.
 
 
 
15:35. 일자산 능선종주를 끝내고 길을 건널 채비를 합니다.
 
 
16:02. 성내천 도착. 오늘의 목적지인 올림픽공원역까지 남은 거리는 500m.
 
 
 
최회장과 김대장의 걸음이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쳤다는 뜻이죠. 오늘 걸을 거리를 알맞게 정한듯 싶네요.
 
 
 
16:14. 최종목적지로 정했던 올림픽공원역에 도착. 걸음종료 기념촬영.
 
 
 
중국음식점에서 탕수육, 얼큰짬뽕, 군만두를 안주로 하산주 한 잔을 나누고 건전하게 헤어졌습니다.
온종일 추위와 싸우며 걸어서 그런지 하산주 술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뒷풀이가 간결하게 끝나니 좋데요. 다들 갈길이 멀어서 더욱 더.....
 
5차 걸음은 2월 19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오늘 걸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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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이렇게 매운 짬뽕은 처음 먹어봅니다.
    좋은 풍경, 정겨운 친구들과 맛있는 안주와 함께하니 더욱 건강해지는것 같습니다.
    황선택이 참가선물로 준 향수비누는 금상첨화 ( 모처럼 마누라한테 칭찬받았어요. )
    다음달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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